• 2025. 3. 13.

    by. 읏샤샤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

    자외선은 우리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 기미, 주근깨, 심지어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과 올바른 선택 방법, 그리고 주의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

    1.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UV)은 UVA, UVB, UVC로 나뉩니다.

    UVA: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 탄력 저하 등 노화를 유발합니다.

    UVB: 피부 표면에 영향을 주어 화상을 입히거나 기미, 잡티를 유발합니다.

    UVC: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차단되어 지구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외선은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매일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피부 노화와 피부암 예방 자외선은 광노화(photodamage)의 주된 원인으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자외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기미, 검버섯, 주근깨가 증가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는 단순히 미용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자외선차단제 선택 시 고려할 점

    1. SPF와 PA 지수 이해하기

    SPF (Sun Protection Factor): UVB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SPF 30이면 약 97%, SPF 50이면 약 98%의 UVB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PA (Protection Grade of UVA): UVA 차단 정도를 나타내며, PA+, PA++, PA+++, PA++++로 표시됩니다. +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30~50 / PA++~PA+++ 정도면 충분하며,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SPF 50 /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선택

    지성 피부: 가볍고 산뜻한 젤 타입, 워터 베이스 제품 추천

    건성 피부: 보습력이 높은 크림 타입, 오일 성분 함유 제품 추천

    민감성 피부: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 제품 추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차단)

    복합성 피부: 피부 부위별로 적절한 타입을 선택하거나, 로션 타입의 가벼운 제품 추천

    3.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선택

    유기자차(화학적 차단제):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변환하여 차단. 발림성이 좋고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지만, 피부가 민감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하여 차단.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지만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피부에 해롭지는 않을까?>

    안전성이 높은 성분: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미네랄 성분으로,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보다 피부 자극이 적고 민감성 피부에도 적합합니다. 특히, 징크옥사이드는 항염 작용이 있어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더 좋습니다.

    나노입자(Nano) 사용 시 주의 필요

    일부 제품은 나노화된 징크옥사이드/티타늄디옥사이드를 사용해 발림성을 개선하는데, 이 경우 피부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 연구에 따르면 나노 입자가 피부 장벽을 통과해 혈류로 들어가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입 가능성

    파우더 타입이나 스프레이형 제품의 경우,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폐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림, 로션 형태로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백탁 현상

    무기자차는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차단하는 방식이라 백탁 현상(하얗게 뜨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개선된 제품이 많아 미세한 입자를 사용한 무기자차는 백탁이 덜한 편입니다.

     

    •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이며,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
    • 나노 입자 사용 여부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이 좋음
    • 스프레이 형태는 흡입 위험이 있어 주의하고, 크림이나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폐로 흡입되었을 때의 영향

    나노입자 사용 여부에 따라 차이 있음: 나노화된 티타늄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가 미세먼지처럼 폐 깊숙이 들어가면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유발할 가능성 있음. 장기간 노출 시 폐: 염증, 조직 손상, 만성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음.

    세계보건기구(WHO)와 연구 결과: 일부 연구에서는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쥐의 폐에서 염증 반응 유발한다고 함. WHO에서는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를 흡입할 경우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산화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

    세포 노화 촉진 → 피부 노화, 주름, 탄력 저하

    염증 반응 증가 → 만성 염증, 피부 트러블

    DNA 손상 위험 → 암 발생 가능성 증가

    면역력 저하 → 감염과 질병에 취약해짐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동맥경화, 고혈압 유발 가능

    산화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항산화 식품 섭취: 비타민 C, E,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음식 (과일, 채소, 견과류)

    항산화제 사용: 코엔자임 Q10, 글루타치온, 레스베라트롤 같은 항산화 보충제

    금연, 스트레스 관리: 흡연과 만성 스트레스는 산화 스트레스 증가의 주범

    오염된 공기 피하기: 미세먼지와 오염된 환경에 오래 있으면 산화 스트레스 증가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스프레이형, 파우더형 제품은 되도록 피하기

    사용할 경우, 밀폐된 공간이 아닌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기

    비나노(Non-Nano) 제품 선택하기

    (입자가 크면 흡입 위험 감소) 크림, 로션 타입으로 바르는 것이 가장 안전함

    자외선차단제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1. 자외선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효과적

    자외선차단제는 1회 사용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에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사용해야 충분한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기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거나 보호막이 형성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외출 최소 15~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3. 2~3시간마다 덧바르기

    자외선차단제는 땀, 피지, 외부 환경 등에 의해 차단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더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4. 메이크업 위에 덧바를 때는 쿠션 타입 활용

    메이크업 후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라야 하지만, 크림 타입을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팩트나 쿠션 타입 제품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시 주의할 점

    1. 유통기한 확인하기

    자외선차단제는 개봉 후 6~12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2. 저녁에는 반드시 세안하기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남아 있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바른 후 충분히 흡수시키기

    유기자차(화학적 차단제) → 피부에 흡수되어 작용하므로 충분한 흡수 시간이 필요합니다. (15~30분 전 도포)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 → 피부 표면에서 작용하므로 흡수 필요 없음, 고르게 펴 바른 후 살짝 세팅되도록 기다리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아이템입니다. SPF와 PA 지수를 고려하여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충분한 양을 사용하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